제가 신뢰하고, 의견을 듣고 싶은 여섯 분께 메일을 보냅니다.

최근에 길을 잃은 것 같습니다.

토스 팀에서 이제 2년이 넘었는데, 요새 지내는 시간들을 되돌아보면 처음 입사할 때 주어진 R&R과는 꽤나 다른 일들을 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.

JD라는 나침반이 있었던 당시와 비교한 지금은 제가 의지해야 할 중심축이 어디에 있는지를 잘 모르겠습니다.

R&R을 재정의하려 해도 여러 사유로 self-assurance를 금방 잃게 되었습니다.

요즘 의지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.

그렇지만 토스 팀에는 의지할 매니저가 없으니 신뢰하는 동료들에게 저의 발령을 crowdsourcing해 보고자 합니다.

(물론, 저의 R&R을 결정짓는 것은 결국 제 의지와 노력이 되겠지요.)

시간이 되신다면 다음의 두 항목에 답해 주실 수 있을까요?

⁃ 제가 팀에 보여 주었으면 하는 역할 (0~3가지) ⁃ 제가 하지 않았으면 하는 역할 (0~3가지)

제가 다시 방향성을 생각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.

답변을 못 해 주셔도, 항상 고마워요.